임대용 주택 구입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Apr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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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거주하지 않고 세를 놓기 위해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buy-to-let’ 주택 소유자의 수가 향후 3년간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구인 Mintel의 보고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의 3% 가량이 2010년까지 세를 놓기 위해 또 다른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내 주택소유자의 수를 두 배나 증가시킨 2백만 명에 이르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Mintel은 이와 같은 임대용 주택 구입의 증가 원인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주택 수요의 급증을 들고 있다. Mintel의 Paul Davies는 주택 소유자들이 임대수익의 증가 추세를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은퇴 후 안정적인 경제 수입원으로서 임대용 주택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실제 임대용 주택 시장은 그만한 투자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주택 임대는 10년 전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 관련 법이 주택 소유자로 하여금 주택에 대한 확실한 소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개정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작년 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의 9%에 해당하는 약 85만 건이 임대용 주택 구입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이었으며 Mintel은 2011년 까지 약 50만 명 가량이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주택 임대수입에 대한 관심 증가는 최근 붉어진 연금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시민들이 연금 수익금 보다 주택 임대수입이 더 각광받게 되었기 때문이며, Mintel이  2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 중 68%가 연금보다 임대용 주택 구입이 더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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