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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00:01
중등학교장 해고 증가
(*.14.66.214) 조회 수 866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해에만 150명의 중등학교장들이 해고되는 등, 잉글랜드 내 중등학교에서 해고 당하는 교장들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2004/5년도에 해고된 중등학교장의 수는 불과 30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 150여명으로 그 수가 다섯 배나 대폭 증가했다. 학교장 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은 이에 대해 일선 학교장들이 적법한 사유나 절차 없이 너무 쉽게 해고되고 있으며, 때로는 충분한 유예 기간 조차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고되는 부당한 사례들까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과거에는 학교장들이 퇴직 후 제공받던 혜택들이 현재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만큼, 이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장 연합에 따르면, 지난 해 해고된 150명의 학교장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해당 학교가 정부가 명령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따른 조치로 해고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학교의 성취도를 근거로 정부 교육처와 학교 운영진이 이를 학교장의 능력 부족이나 실책으로 간주하는 경우, 이들에 대한 해고 조치가 취해진다는 것이다. 이에 학교장 연합은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낸 교장을 해고하고, 더 유능한 교장을 선출하겠다는 발상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Jim Knight 학교부 장관은 학교장에 대한 조치 및 학교의 개선 방향은 전적으로 해당 지역 교육기구와 학교 운영진의 판단에 따라 정확하게 필요한 조치를 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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