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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00:12

인터넷 통한 마약 대체품 구입 우려

한인신문

(*.14.66.214) 조회 수 10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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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약과 유사한 효과를 일으키는 대체품들이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약품은 Mephedrone라고 불리는 약품으로, 이 약품은 복용 시 코카인을 복용했을 때와 거의 흡사한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Mephedrone은 중국의 화학 제조소에서 생산되며, 영국 내 수입이 법적으로 인정 된 제품으로, 본래 목적과는 달리 그 환각 효과가 전해지면서 마약 대체류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해 영국에서 Mephedrone은 1그램 당 £14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Mephedrone를 구입해 복용한 마약 중독자가 더 이상 코카인을 구입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힌 만큼, Mephedrone의 마약 효과는 입증된 반면, 이에 대한 아무런 제재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Mephedrone는 현재 금지 등급 마약류(Class A drugs)로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독극물학자인 John Ramsey 박사는 Mephedrone가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품목의 약품은 특별히 더 신중하게 취급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2월에는 스웨덴의 18세의 대학생이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Mephedrone를 복용한 후 사망하기도 했다. 홈오피스는 이를 신종 범죄로 분류하여 철저한 조사와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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