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예방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 필요

by 유로저널 posted Mar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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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부의 테러 예방책의 일환으로 60,000명의 일반인들이 차출되어 테러 혐의자를 구분하는 등의 테러 예방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정부의 테러 예방책 가운데 가장 최근에 공개된 본 방안은 공항, 철도, 백화점, 공공 건물, 스포츠 시설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가운데 약 60,000명을 영국 첩보기관인 MI5와 경찰이 차출하여 테러 예방 훈련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보안상의 문제로 홈오피스는 구체적으로 이들에게 제공되는 훈련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M15가 담당하는 테러 예방 훈련 내용은, 테러가 의심되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감시, 적발하고, 테러 공격과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법, 안전한 도피법, 군중들을 다루는 법과 같은 내용들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재키 스미스 내무장관은 테러 예방은 단지 정부, 경찰, 첩보기관이 전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전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보다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일환으로 테러 위협이 높은 주요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테러 예방 훈련을 제공하여, 이들이 테러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게 이번 방안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연 일반인을 테러 예방책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오히려 이들이 무고한 이를 신고하거나 하는 등의 미숙한 참여가 경찰과 보안국의 테러 예방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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