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에 £200 환경오염 부담금

by 유로저널 posted May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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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런던 시내로 진입하는 트럭, 버스, 코치차량들 가운데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에 어긋나는 차량들에게 무려 £200의 환경오염 부담금 부과될 전망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범위로 기록될 런던 환경정화 구역 실시를 내년 2월부터 감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런던시는 본 규정을 통해 2012년 까지 배기가스를 16% 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본 규정이 시행되면 런던 내 해당 구역에 진입하는 대형차량들의 번호판이 카메라에 찍히게 되며 DVLA에 등록된 차량 정보를 통해 만약 해당 차량이 유럽 배기가스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에 £200의 추징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런던은 최근 정부의 조사 결과 영국 내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조사되었으며 유럽 내에서도 최악의 대기오염 지역으로 밝혀진 한편, 런던 시민들을 대상을 설문 조사한 결과 런던 인구의 72%가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런던의 대기 오염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빙스턴 시장은 이번 환경정화 구역 실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현시대의 도시인은 자신이 호흡하는 공기의 오염을 걱정하지 않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라고 전하면서 본 제도 시행을 적극 호소했으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 문제와 관련 되어 있는 영국 폐질환 기금(British Lung Foundation)이나 영국 심장병 기금(British Heart Foundation)과 같은 단체들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그러나, 도로 추징금 연합(Road Haulage Association)을 비롯한 몇몇 전문가들은 런던시의 이러한 환경오염 예방 정책이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성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시민들이 이러한 환경오염 방지 정책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혜택을 홍보하는 등 점진적인 권장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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