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원 동결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Apr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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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원 동결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오는 2009-10년도 대학 입학 지원자 가운데 최고 80,000명 가량은 대학 입학 기회를 갖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대학 입학 관리처(Ucas)에 따르면, 이미 지난 해 대학 입학 지원자의 규모는 8.8% 증가한 바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경기 침체로 인해 구직난이 가중되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업 대신 학업을 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올해는 이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John Denham 대학부 장관은 잉글랜드 내 대학들의 입학 정원 추가 동결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입학자를 10,000명 이상 허용하는 대학은 적발 시 벌금을 부여받게 된다. 대학 입학 관리처의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9-10년도 대학 입학 지원자의 규모는 지난 해 435,354명에서 38,952명이나 증가한 474,30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해 지원자 가운데 382,546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한다면, 올해에는 약 80,000명 가량이 입학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최근 정부가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을 권장하고, 특히 빈곤층 출신 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장려하는 방안과 상반되는 것이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이에 보수당의 대학부 David Willetts 대변인은 정부가 올해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을 실망시키고, 이들을 어려운 취업 시장에 내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결국 젊은이들이 경기 침체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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