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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을 품자”- 베를린에서 4.27 판문점선언 4주년을 맞아 남북간 굳게 닫힌 문을 열기위한 집회열려

by 편집부 posted May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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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을 품자



베를린에서 4.27 판문점선언 4주년을 맞아 



남북간 굳게 닫힌 문을 열기위한 집회열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3.18광장에서 첫번째 평화문화제 4.27판문점선언 4주년 맞이다시 희망을 품자라는 행사가 427, 200 한인동포들과 현지 독일인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베를린지회, 한민족유럽연대, 코리아협의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본부,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베를린벧엘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를린지회, 재독한국여성모임,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하심, 재독평화여성회가 함께 주최하고 통일부에서 후원했다.



단체 사진(Muhrrem Mungan).png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 묵념을 마친 후에 기조발언에 나선 정선경(민화협 베를린 상임의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담당관) “4년전 8천만 겨레가 절실하게 반겼던 2018 4 27, 남북의 정상은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던 때는 바로 한반도 평화가 실현될 같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며 한반도도 전쟁발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다 말했다. 



기조발언하는 정선경민화협 베를린지회 상임의장(사진 Miji Ih).jpg



그리고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세상을 바꿀 있다는 믿음으로 베를린의 많은 단체들이 연대하여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북간의 굳게 닫힌 문이 열리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날까지 작지만 지속적으로 오늘 4.27 이어 6 25일에는 6.15공동선언과 6.25 한국전쟁일을 맞아한반도 평화염원 자전거투어평화문화제를 개최하겠다 밝혔다.



이어 발언에 나선 서의옥 한민족유럽연대 총무는 4.27이후에도 몇차례 냉전의 철조망이 걷힐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적이 있었으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평화는 그리 쉽게 오지 않고. 정치계의 의지가 없이는 평화가 불가능하므로 우리는 평화를 향해 호흡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배운다고 말했다.



이상숙 민주평통자문위원은 인간은 누구나 평화를 추구한다면서 이번 정부도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서 남북 북미 대화를 재개하여 <4.27 판문점 선언>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독한국여성모임의 심애리 씨는 다양하고 특이한 동ㆍ식물이 존재하고 있는 판문점 비무장지대 자연생태계의 보호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남북한 동포와 해외동포들이 서로 자유롭게 만날 있고 또한 세계인들이 탐방할 있는 하나의 <판문점 평화생태공원> 설립하는 것을 희망하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코리아협의회 송근일 씨는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에 당면한 국가들뿐 아니라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나아가 전세계 반전운동을 위한 시민 연대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고춤 추는 최윤희국악무용단 화동(사진  Muharrem Mungan)-.png



행사는 좀더 다양한 사람들이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에 쉽게 다가갈 있도록평화문화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여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까지도 사로잡아 종전선언 캠페인에 서명을 하거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글들을 남기곤 했다.



최윤희국악무용단인 화동의 풍악을 울려라라는 장고춤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장고무용수들을 따라 참가자들이 명씩 손을 잡고 바닥에 그려진 한반도기 중간에 설치된 블럭을 넘으며 4년전 정상이 넘었던 판문점 남북경계선 넘기를 재현했다. 비록 모형이지만 참가자들은 마치 직접 판문점 남북경계선을 넘어가는 것처럼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북한 노래인 임진강을 부른 목진학 독일국립오페라단원이 홀로아리랑을 이어 부를 그에 맞춰 춤을 김예찬 독일활동 현대무용수는 메모리라는 독무도 선보였다. 



판문점남북경계선넘기 재현 k(사진Muharrem Mungan)-.png



자유발언시간에는 참가자들이 나와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는데 특히 자리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피난민 여성인 올레나는 전쟁이 시작되면 일상의 행복도 순식간에 사라질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평화통일을 희망하는 기원무와 모듬북 공연 후에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한반도평화와 한반도기가 그려진 피켓을 들고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었고 6.25일에 개최될 두번째 평화문화제한반도 평화염원 자전거투어참가신청을 미리 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한편, 이날 모은 종전선언 서명은 1억명 종전선언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본부측으로 전달되었다. (Bilder von Mijl Ih und Muharrem Mungan)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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