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이슬람 극단주의 학교에 예산지원 안 돼

by 유로저널 posted Dec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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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카메론 보수당수가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과 연결되어 있는 이슬람 학교에 정부가 국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Ed Balls 학교부 차관은 카메론이 지적한 학교들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학교들인 만큼, 카메론의 주장이 부적절하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론은 하원 위원회에서 Slough와 Haringey 지역 학교들을 운영하고 있는 이슬람 교육 재단인 Islamic Shakhsiyah Foundation에 총 £113,411에 달하는 정부 예산이 지원된 것을 지적했다. 카메론은 본 재단 소속 네 명의 이사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인 Hizb ut Tahrir 소속이며 본 재단이 운영하는 Slough 소재 학교의 전직 교장 역시 Hizb ut Tahrir 소속이었다고 밝히면서, 결국 국민들의 혈세로 마련된 예산이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에 흘러들어간 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본 재단에 지원된 예산들 중에은 극단주의를 예방하기 위한 Pathfinder 기금도 포함되어 있는 바, 카메론은 극단주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 어떻게 극단주의자들이 운영하는 학교에 지원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카메론은 어떻게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는지 대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Ed Balls 학교부 차관은 보수당에 서신을 보내 그와 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Balls 차관은 카메론이 지적한 학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 Hizb ut Tahrir와 아무런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보고해 왔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된 이슬람 교육 재단인 Islamic Shakhsiyah Foundation에 대해서 정부가 조사한 결과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우수한 학교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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