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43.189.24) 조회 수 11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가정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가정교육을 받는 이들의 규모는 최고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내 초중등학생 약 730만 명 중 2%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번 자료는 국회 교육기관 위원회의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원하는 학교에 입학시키지 못하는 사례 및 지나치게 시험에 의존하고 있는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 그리고 학교 내 놀림이나 따돌림과 같은 현상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나 해당 교육 관청이 학업 성취도가 지나치게 낮은 학생, 그리고 출석이나 태도가 불량한 학생들의 학부모로 하여금 학교를 그만두도록 강요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본 보고서는 학업 성취도에 따른 학교 순위나 학교의 명성에 과도하게 집착한 학교들이 학생 개개인의 교육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가정교육 관련 규정을 보다 엄격히 개정하려는 시도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착수되었다. 지난 해 Ed Balls 교육부 차관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가정교육을 시킬 경우, 해당 지역 관청에 등록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은 12개월 단위로 가정교육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지역 관청을 조사관을 파견하여 만약 교육 수준이 일정 기준 이하로 판명될 경우, 자녀를 다시 학교에 보내도록 명령하는 규정도 언급되었다.

가정교육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이 같은 시도는 이전에 켄트 카운슬의 교육부 최고 담당자 Graham Badman이 가정교육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고 보고한 직후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교육기관 위원회는 Badman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빈약했다고 지적하면서, 가정교육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그렇다고 가정교육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교육기관 위원회는 가정교육을 지역 관청에 신고하는 방안은 의무화가 아닌 자율화로 시행되어야 하며, 관청의 교육 담당자들로 하여금 보다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정교육을 택하는 학부모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학교에서 심각하게 놀림을 당한 후유증으로 자녀를 다시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는 학부모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자녀를 입학시키고자 하는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는 것도 가정교육을 택하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또한, 일부의 경우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출석 및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학교와 지역 관청이 학부모로 하여금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말도록 강요하는 사례도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학교 대신 가정교육을 택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규정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626
3628 英 청소년층 교육 수준, 세계 하위권 file 유로저널 2009.12.07 1280
3627 고령화 따른 치과 대응책 필요 file 유로저널 2009.12.07 1696
3626 英 병원 소음 심각 file 유로저널 2009.12.05 1853
3625 실업난에 ‘Job Centre’가 최다 검색어 3위 file 유로저널 2009.12.04 1178
3624 런던 지하철 승객 80%, 과도한 혼잡 겪어 file 유로저널 2009.12.04 1328
3623 경찰, 근무 중 순찰업무 비중은 13% file 유로저널 2009.12.04 1180
3622 연봉 백만 파운드 이상 은행가 5천 명 file 유로저널 2009.12.04 975
3621 런던 물가, 세계 20위로 추락 file 유로저널 2009.12.03 1990
3620 英, G20 중 경기침체 회복 가장 느려 file 유로저널 2009.12.03 1047
3619 英 역이민자 사상 최고치 기록 file 유로저널 2009.12.02 1119
3618 신규 교사 상당수는 비정규직 file 유로저널 2009.12.01 918
3617 가정교육 시 부모 범죄기록 조회 논란 file 유로저널 2009.12.01 1496
3616 英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 증가 추세 file 유로저널 2009.12.01 1155
3615 겨울철 추가 사망자 증가 우려 file 유로저널 2009.12.01 1142
3614 英 지역신문, 최초로 온라인 신문 유료화 file 유로저널 2009.12.01 1029
3613 카운슬 세금, 내년 3% 인상 file 유로저널 2009.12.01 1174
3612 저소득층, 겨울철 추가 대출 필요 file 유로저널 2009.12.01 1090
3611 경제 위기로 은퇴시기 늦춰질 것 file 유로저널 2009.12.01 1013
3610 카메론, 이슬람 극단주의 학교에 예산지원 안 돼 file 유로저널 2009.12.01 905
3609 英 대졸 구직자들, 기초 역량 부족 논란 file 유로저널 2009.11.25 1280
Board Pagination ‹ Prev 1 ...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 640 Next ›
/ 6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