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2010년 1/4분기 경기 저조

by 유로저널 posted Apr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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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3개월 간 스코틀랜드의 경기가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여기에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과 올 봄의 날씨 역시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산업연맹(Scottish Chambers of Commerce)이 University of Strathclyde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중 제조업계에서 채용을 실시한 업체들은 불과 26%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 2009년 4/4분기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행히 수출 주문량은 증가했으나, 스코틀랜드와 영국 내에서의 주문은 여전히 침체 수준이었다. 관광업계 역시 저조를 보이면서 관광객 숙박 시설의 숙박객 점유 수준은 종전 62%에서 47%로 감소했다. 이는 과거 10년 중 최저치에 해당한다. 건설업계의 경우, 약 절반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인력 규모를 축소시켰으며, 신규 채용은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소매업체들의 절반 이상은 2010년 상반기 중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보고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산업연맹은 이에 대해 유난히 혹독했던 이번 겨울 날씨가 각 분야의 경기를 위축시켰으며, 차기 선거와 관련해서도 대중들의 심리가 위축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스코틀랜드 정부는 대변인을 통해 전체 영국에 비해 스코틀랜드의 실업률은 낮았던 반면 고용률은 높았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본 대변인은 스코틀랜드 정부가 오는 10년 간에 걸쳐 무려 350억 파운드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회 기반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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