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43.189.24) 조회 수 13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영국 대학 등록금 검토 위원회가 등록금 상한제를 폐지하고 등록금을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최종 결정함에 따라, 결국 영국 대학 등록금의 전면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전직 BP 대표인 Lord Browne이 주도한 영국 대학 등록금 검토 위원회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진행된 등록금 검토 과정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현행 연간 £3,290로 제한되어 있는 대학 등록금 상한제를 폐지하고, 최고 연간 £12,000까지 선에서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사실 상 전면적인 등록금 인상을 허용하자는 의견이다.

Lord Browne은 BBC Breakfast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각 대학들이 저마다 다른 종류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역시 각기 다른 규모의 예산을 필요로 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Browne은 그러나 이번 등록금 검토 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정부 승인을 통해 적용된다 해도, 실제로 비상식적으로 높은 등록금을 부과하는 대학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rowne은 정부가 대학들에게 권장 등록금 한도액 £6,000를 제안하고, 만약 이 이상 등록금을 부과하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는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여 실질적으로는 비상식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이 안 나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등록금 검토 위원회가 제시하고 있는 등록금 인상안은 결국 그 동안 세납자들이 충당해왔던 대학 예산을 학생들에게 전가하는 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곧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대학 예산 삭감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전부터 등록금 인상을 반대해왔던 자민당은 이번 등록금 인상안에 대해 ‘재난(disaster)’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 출신의 빈스 케이블 산업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등록금 인상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자민당 역시 이에 대해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수당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현재 대학생들은 학자금 상환과 관련해 졸업 후 연 소득이 £15,000 이상이 될 경우 상환하도록 되어 있으나, 등록금 검토 위원회는 이들의 연 소득이 £21,000 이상이 될 경우부터 상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자금 대출 이자와 관련해서 정부의 대출 이율을 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해줘야 하며, 연 소득 £25,000 미만 가정 출신의 학생들에게는 연간 £3,750 외에도 £3,250를 추가적으로 지원해서 빈곤층 출신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부유층 출신 자녀들은 대학 등록금이 인상되어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빈곤층 출신 학생들은 이렇게 법적인 장치를 통해 보호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결국 중산층 출신 학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등록금 검토 위원회의 이번 보고서에 대해 주요 대학들은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반면, 학생 연합(National Union of Students)은 대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막대한 빚을 지게 되는 셈이며, 정부의 대학 예산 삭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대학이나 신규 대학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등록금 검토 위원회의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안한 내용은 올해 연말까지 정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단계를 밟게 되며, 만약 정식으로 승인될 경우 빠르면 오는 2012년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영국의 대학 등록금은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경우 영국인 및 EU 출신 학생들에게는 연간 £3,290까지만 부과할 수 있는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스코틀랜드 출신 학생들 및 EU 출신 학생들에게는 무상으로 대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러나 타 영국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는 연간 £1,820의 등록금을 부과하고 있고, 의대의 경우 연간 £2,895를 부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 EU 출신 학생들에게 부과되는 등록금은 전적으로 대학 자율에 맡기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617
3431 영국인 70%, 지금과 같은 퇴직 개념 없어질 것 유로저널 2010.09.07 1643
3430 임페리얼 대학, 싱가폴에 의대 설립 file 유로저널 2010.09.07 2553
3429 英 대학 등록금, 연간 £6,000 이상 수준으로 인상 가능성 file 유로저널 2010.09.11 1318
3428 英 입주자 못 찾아 텅 빈 가게 증가 file 유로저널 2010.09.14 1394
3427 대기업 고위직 퇴직 후 평균 연금, 주당 £4,379 file 유로저널 2010.09.14 1537
3426 바클레이, 글라스고에 신규 일자리 600개 만든다 file 유로저널 2010.09.14 1748
3425 英 불임여성, 평균 £15,000 지출 각오 file 유로저널 2010.09.14 1305
3424 현대 어린이, 부모 세대보다 음악교육 부족 file 유로저널 2010.09.14 1497
3423 英 고용주들, 이민 근로자가 영국인보다 우수 file 유로저널 2010.09.17 1487
3422 존슨 런던 시장, 이민 제한책 반대 file 유로저널 2010.09.21 1926
3421 클레그 부총리, 자민당 내 반발세력 생겨 file 유로저널 2010.09.21 1679
3420 英 성형수술 관련 규정 강화 필요 file 유로저널 2010.09.21 1623
3419 英 첫 주택 구입자, 사상 최저치 기록 file 유로저널 2010.10.03 1460
» 英 대학 등록금, 결국 인상될 듯 유로저널 2010.11.02 1335
3417 英, 2차 대전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 삭감안 가동 file 유로저널 2010.11.02 1287
3416 英 2012년도부터 직원 연금 의무화 유로저널 2010.11.02 1162
3415 英 중소기업 10.4%, 4/4분기 중 감원 계획 file 유로저널 2010.11.06 1178
3414 대학 입학 지원자, 약 19만 명 탈락 file 유로저널 2010.11.06 1539
3413 주택시장, 당분간 침체 지속될 것 file 유로저널 2010.11.06 1122
3412 NHS, 화상입은 손에 테스코 비닐 씌워 file 유로저널 2010.11.06 1854
Board Pagination ‹ Prev 1 ...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 639 Next ›
/ 6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