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녀 증가로 초등학교 부족

by 유로저널 posted Ja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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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까지 초등학교 입학 정원이 550,000 자리나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메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초등학교 부족 현상의 주된 원인은 이민자 자녀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민 자문기관 Migrationwatch는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를 근거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민자 자녀들에게 학교 교육을 제공하면서 지출된 정부 예산은 45억 파운드에 달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Migrationwatch는 지난 노동당 정부의 이민자 적극 수용 정책이 이 같은 사태를 야기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 정부 집권 기간이었던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영국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민자 자녀의 수는 무려 630,00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Migrationwatch는 향후 10년까지 이들 이민자 자녀들로 인해 초등학교 입학 정원은 백만 자리나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Migrationwatch는 영국을 찾는 이민자의 상당수가 자녀를 출산할 수 있는 젊은 연령대인 점을 지목하면서, 199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출산율이 11%나 증가한 것도 결국 이들 이민자 자녀 출산에 기인한 결과라고 밝히고 있다. Migrationwatch는 영국의 학교가 포화상태에 달한 것의 원인이 결국 이민자 증가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민자 억제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하고 나섰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최근 불경기로 인해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냈던 부모들이 자녀를 공립학교로 보내는 현상이 증가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긴축 재정안으로 인해 학교 지원 예산 역시 삭감되면서 초등학교 정원을 늘리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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