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성, 서유럽에서 가장 뚱뚱해

by 유로저널 posted Feb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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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이 서유럽에서 과체중 및 비만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지난 1980년도부터 2008년도까지 10년 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체중과 키의 비례관계를 활용한 BMI 수치를 그 기준으로 삼았다. 국제보건기구(WHO)는 BMI 수치가 18.5~24.9일 경우 정상 체중, 25~29.9를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다. 2008년도 기준으로 영국 여성의 평균 BMI 수치는 26.9로, 19개 서유럽 국가들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보다 과체중이 심각한 서유럽 외 국가들로는 27.2를 기록한 러시아, 27.3을 기록한 이스라엘, 27을 기록한 몰타가 있었다. 영국 남성의 평균 BMI 수치는 27.4로, 서유럽에서는 아일랜드, 스페인, 안도라에 이어서 네 번째로 과체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 세계에서 과체중이 가장 심각한 국가는 미국으로, 남성, 여성 모두 평균 BMI 수치가 28을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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