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10분이 넘는 모두발언 시간 대부분을 자신의 경험과 비유법을 들어가며 영어 공교육 얘기에 집중하면서 영어 공교육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정면돌파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당선인은 이날“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이해를 못해 반대하는 사람은 설득시켜야 한다”,“비영어권에서 영어를 잘 하는 나라의 국민들이 잘 산다”,“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등의 발언으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그러나 '영어 공교육 몰입’을 두고 한나라당과 인수위 내부에서는 “4월 총선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08.02.01 사설 면, 교육면>
유로저널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