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노동자계층 남학생이 학교 성적 나빠

by 한인신문 posted Jun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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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노동자계층 남학생이 학교 성적 나빠

학생들은 성적이 나쁘거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서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 가운데 절반 가량이 백인 노동자 계층의 자녀라는 점이 밝혀졌다. 초등학교에서 백인학생들이 공부를 못하는 비율은 소수인종 자녀들보다 더 높아서 중등학교 말 정도 되면 반에서 거의 꼴찌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 조셉 로운트리 파운데이션에서 나온 이 보고서의 조사결과는 아프리카 캐리비언 태생, 흑인이나 방글라데시 학생들이 백인 학생보다 더 성적이 나쁘다는 종래의 인식을 뒤집는 것이어서 충격을 던지고 있다.
보고서는 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성적도 낮고 초등학교에서의 읽기와 쓰기 능력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 학습에 문제가 있었던 아이들은 16세 때도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더 많다는 점도 지적됐다. 중국인과 인도 학생들은 가장 학습 성적이 우수한 반면 아프리카 캐리비언 학생들은 학습성취도가 낮다. 아프리카 캐리비언 학생들은 평균보다 빠르게 성적이 향상되어서 초등학교에서 잘하는 학생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결국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이 많다.
2006년 공립학교 학생의 5%에 달하는 2만8천명이 GCSE에 통과하지 못했고 25%인 14만 6천명이 D학점 미만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백인학생이 80%를 차지했다. ‘성적이 낮은 학생 대다수인 4분의 3 가량이 영국인 백인이고 그 중에서도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훨씬 많은 수치를 차지한다. 똑같은 가정환경 속에서 똑같은 학교에 갔더라도 여학생이 훨씬 성적이 좋다는 것.
LES의 로버트 카슨 교수는 가정환경이 열악한 자녀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교육적으로 뒤처져 있어서 학령 전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읽기와 쓰기를 늦게 배우는 아이들을 찾아 더이상 차이가 벌어지기 전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정환경은 출석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는 또한 GCSE 단계에서 학교별 순위를 매기는 것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많은 학교의 기를 죽이고 있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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