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올 GDP 성장률 -2.4% 예상”

한국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200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0%)에 비해 4.4%p 낮아진 -2.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경제전망(수정)>에 따르면, 올해 이 전년에 비해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올 GDP 성장률이 상반기 중 -4.2%에서 하반기 중 -0.6%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민간소비’는 가계구매력 저하, 예비적 저축 증대, 자산가격 향방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전년에 비해 2.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한국은행은 올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0.5% 오르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출하물량 감소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축산물(7.7%)과 과실류(3.1%)가 오르고, 채소류(2.8%), 수산식품(1.6%)도 상승하면서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비해 1.9% 상승했다.
‘공산품’은 0.5%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화학제품 4.1% ▲코크스·석유제품 1.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1.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인신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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