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수가 내수 부진, 수출 감소 등 경기침체로 고용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만5000명 감소하는 등 고용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의‘2009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고용률은 57.9%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p 하락했다.
3월 신규 취업자는 2311만명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9만5000명 줄었다. 이는 1달 전(-14만2000명)보다도 악화된 수치다.
신규 취업자 수는 2008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고 특히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 실업률은 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늘었다.
제조업(△18.6만명), 건설업(△7.1만명)은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서비스업은 취업자 증가세가 2009년 1월 5.3만명에서 2월에는 4.5만명,그리고 3월는 3.9만명으로 둔화가 계속됐다.
종사자 지위별로 살펴보면 자영업주가 22.2만명와 임시ㆍ일용직이 19.4만명 등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상용직은 27만6천명 이 증가해 증가세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49세 이하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으며 50세 이상에서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및 30대 취업자 감소세가 확대됐다.
한국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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