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부동산 중개 사이트 오픈

by 유로저널 posted Jul 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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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즉 주택 매매과정에서 스스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do-it-yourself’ 방식의 부동산 중개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는 동종 업체들 가운데 최초의 시도로, 테스코가 오픈한 Tescopropertymarket.com은 £199의 등록비 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게는 수천 파운드에 달하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적극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테스코의 부동산 중개업 진출이 알려지자 다른 부동산 중개 업체들은 이러한 테스코의 중개 사이트를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몇몇 업체는 테스코가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테스코가 중개료 절감을 대가로 설정한 ‘do-it-yourself’ 방식의 부동산 거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테스코의 부동산 중개 사이트는 거래 당사자가 부동산이 수행하는 모든 역할, 즉 공간을 측정하거나 건물의 가치를 산출하는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해야 하며, 테스코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과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안내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타 업체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Tescopropertymarket.com은 이미 제휴관계에 있는 fish4homes.co.uk나 Smart-NewHomes.co.uk와 같은 업체들을 통해 연계된 잉글랜드, 웨일즈 지역의 약 300,000개에 달하는 매물을 등재했으며, 부동산 중개료 절감 효과에 관심을 갖는 많은 이들이 Tescopropertymarket.com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는 단순히 일반 개인이 처리할 수 없는 중대하고 어려운 사안인 만큼 테스코의 부동산 중개 사이트는 많은 결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테스코는 이에 대해 이미 긍정적인 검토를 마친 만큼 가격 경쟁력을 통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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