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글래스고 테러 용의자 윤곽 드러나

by 한인신문 posted Jul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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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글래스고 테러 용의자 윤곽 드러나

런던의 심야 나이트클럽 앞에서 차량 2대를 폭파시키려 했고 글래스고 공항 청사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 화재를 일으킨 주범들과 관련 인물들이 모두 영국 병원에서 일해온 이슬람교를 믿는 젊은 의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라크 출신의 의사 빌랄 압둘라(27)는 동료 의사인 카필 아메드(28)와 함께 폭발물이 실린 2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몰고 런던으로 내려가 도심 번화가 나이트클럽에 차량을 주차시켜놓았으나 차량이 우연히 구급차 운전사와 주차단속반에 적발되자 그 뒤 다시 글래스고로 지프를 몰고 돌아가 글래스고 공항을 육탄으로 공격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빌랄 압둘라는 케임브리지에서 만난 인도 출신의 이슬람교도인 사빌 아메드(26)를 통해 그의 형 카필 아메드와 친해졌다. 카필 아메드는 영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도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지도를 만드는 일을 해왔다. 압둘라는 스코틀랜드의 프로 축구구단 레인저스의 경기를 보러 고정적으로 경기장을 찾는 등 영국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친구와 가족들이 죽고 다치는 것을 보면서 서방 사회에 반감을 품고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변인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체포된 8명의 용의자 가운데 7명이 영국 병원에서 일하는 젊은 의사로 이들은 대부분 그 동안 평범한 생활을 해오면서 영국 정보 당국의 의심을 받아오지 않아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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