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옥스퍼드에서 버림받나

by 한인신문 posted Jul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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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옥스퍼드에서 버림받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셰익스피어의 위상이 떨어질 수도 있는 제안서가 나와 관련 학자와 연극인들의 노여움을 사고 있다. 인디펜던트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제안서에서는 영문학 학부생들은 더이상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필수로 깊이 연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영국 교육계에 영향력이 가장 큰 대학이 영국 최고 문인의 작품을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예술계와 학계는 충격을 받고 있다.

이 제안은 가을에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제안서는 영어영문과 내에서 셰익스피어 과목이 교수진들에게 이 된다고 보고 있다. 최고학년까지 학부생들은 셰익스피어 36개 전 작품을 공부해야 하지만 제안서대로라면 셰익스피어 작품을 개별 과목으로 가르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1509년부터 1642년 시기의 스펜서, , 밀턴, 말로위 같은 작가와 함께 다뤄질 뿐이다. 이는 학생들이 셰익스피어에 관한 코스워크나 시험을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1960년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을 설립한 피터 홀 경은 이같은 제안이 나왔다는 것에 놀랍고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극단의 부단장 자키 오한론 역시 옥스퍼드처럼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대학이 내린 결정에 다른 대학도 따라가게 마련 아니냐며 우려했다. 이 제안서가 채택된다면 영국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25명의 특별 문인 명단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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