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위협 여파로 해외여행 감소

by 유로저널 posted Jul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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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라스고 공항 테러 및 연이은 테러 관련 위협으로 출입국 통제가 강화되고 테러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영국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을 취소하는 한편, 이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여행업계는 최근 공항에서 테러 위협에 따라 출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많은 시간이 지연되고 혼잡을 이루고 있는 데다가, 실제 글라스고 공항 테러 및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는 테러 위협에 불안감을 느낀 많은 영국인들이 해외여행을 포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시기를 앞두고 특히 항공편을 이용한 해외여행 예약 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해외 여행이 감소하면서 휴가를 계획한 영국인들이 국내 여행에 몰리면서 여행사들은 국내 여행 관련 문의와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인 취사시설을 갖춘 여행지 알선을 담당하고 있는 Hoseasons 여행사는 국내 여행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나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자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국내 여행이 다시 각광받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여행사들은 해외여행 감소로 잃은 고객을 국내여행 알선으로 보충한 반면에 전년 대비 승객 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은 최근 비행 세금 인상으로 승객들을 잃은 데 이어 가장 성수기인 여름 휴가 여행객들을 놓쳤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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