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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상당 도둑 맞은 힐튼 가족, 도둑 '비상 경계령'

by 한인신문 posted Dec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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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호텔의 상속자 스티븐 힐튼(Steven Hilton)이 이번주 초 말리부에 있는 집에 도둑이 든 것을 발견하면서 힐튼가에 잇따라 도둑이 들어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ABC,로이터 등 최근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힐튼은 헐리우드 사교계의 여왕 패리스 힐튼의 사촌으로, 이번 사건은 패리스 힐튼이 200만 달러(25억6천6백만원) 상당의 재물을 도둑맞은 뒤 겨우 며칠 뒤에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조사를 마친 LA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후드 스웨트 셔츠에 장갑을 낀 한 남성이 패리스 힐튼의 침실에 침입해 200만 달러 가치 상당으로 추정되는 보석과 재물을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스티븐 힐튼은 힐튼 호텔그룹을 건설한 할아버지 콘라드 힐튼(Conrad)의 자선 재단 CEO이자 의장으로 연간 4천만 달러(513억2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감독하고 있다.

한편, 니콜 리치가 패리스 힐튼과 시동생 벤지 메이든의 결별에 누구보다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의 연인 조엘 메이든과 벤지 메이든은 쌍둥이 형제사이. 외신들을 인용한 일요시사에 따르면 힐튼과 벤지는 올해 초 니콜이 출산한 딸 할로우를 보기 위해 니콜의 집에 드나들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약 9개월간 열애를 즐기며 결혼설에 불씨를 지피기도 했던 두 사람은 지난 17일 안타까운 이별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소식통은 “그동안 니콜-조엘 메이든 커플과 패리스-벤지 메이든 커플은 종종 더블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다”며 “니콜은 이 관계가 계속 이어져 친구 힐튼과 사이좋은 동서지간이 되기를 소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신문 연예부

<사진:이데일리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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