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09년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도입

by 유로저널 posted Aug 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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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2009년부터 토익·토플 등 해외개발 영어시험의 각종 부작용을 막기위해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개발하고 시행할 ‘한국영어능력평가재단’이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개발해 2009년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일반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2011년부터 시행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영어능력 평가시험 응시자 수는 진학과 취업, 승진 등 다양한 이유로 매년 급증했지만 대다수 응시자는 토익·토플 등 해외개발 영어시험에 과다하게 의존하고 있다. 2006년 각종 영어평가시험 응시자수는 약 269만2000여명이었는데 이중 76.4%는 해외개발 영어시험에 응시했다.
또한 매년 수많은 초중등학생이 적합한 영어시험이 없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06년 각종 영어시험에 응시한 초중등학생 수는 56만6200여명이었는데 이는 2000년 8750여명에 비해 6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일본과 중국 등 인근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국가 주도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개발·시행해 자국민의 영어구사력 향상을 도모하고 학생 및 일반인의 영어시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국내개발 시험은 해외 시험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유로저널
공 병희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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