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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8.04.11 06:07
터틀맨 죽음으로 내몬 '심근경색'은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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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틀맨 죽음으로 내몬 '심근경색'은 어떤 병? 지난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 혼성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심근경색은 심혈관 질환의 하나로 흔히 심장마비라고 불린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흉통을 유발하며, 호흡곤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1시간 이내에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위험한 질환 중 하나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여러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은 사망자의 대부분이 심혈관 질환 합병증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6년 심장질환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41.5명을 기록, 10년 전인 1996년(35.7명)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경환에 의한 질환인 관상동맥질환은 1995년 인구 10만 명당 13.1명이던 것이 2005년에는 27.5명으로 무려 110%나 증가했다. 심혈관 질환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복부비만,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혈당 등 다섯 가지 위험 인자의 통합적이고 효과적 관리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복부 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원인이라 남성은 허리둘레가 35인치, 여성은 33인치 이상일 경우 정기적으로 복부 내장 지방을 검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 운동 등을 병행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로저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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