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시장은 대출액으로 따졌을 때 지난 7월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7월의 주택융자 대출금 총액은 344억파운드로 2006년 7월의 306억파운드를 넘어섰다고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작년 8월 이후 금리가 모두 5번이나 올랐는데도 이렇게 주택융자대출이 늘어난 것은 상당수의 주택 소유자가 금리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주택을 담보로 추가대출(remortgage)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7월의 주택융자 대출액은 7월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지만 6월의 348억파운드보다는 1% 떨어진 수치다.
한편 영국부동산협회는 주택 구입 희망자의 등록 숫자, 부동산업소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 부동산업소당 주택 거래 숫자가 7월 들어 모두 떨어졌다고 밝혔다.
7월의 주택 구입 희망자 등록 숫자는 부동산업소당 314명으로 작년 7월의 387명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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