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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구 빈부 격차 3년만에 최저 수준

by 유로저널 posted Aug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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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구 빈부 격차 3년만에 최저 수준  

근로소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도시근로자 가구의 빈부격차가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가계소득 중 재산소득 증가율은 3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46만8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었다.

근로소득 등 경상소득이 5.5% 증가한 반면 비경상소득은 11.6% 감소했다.

경상소득 중 근로소득은 5.9% 늘었으며, 주식시장 호황으로 이자·배당 등 재산소득은 15.7% 증가했다.

반면 소매업·음식업 등 자영업의 소득개선이 지연되면서 사업소득은 3.6% 줄었다.

도시근로자 가구 중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5분위 배율'은 5.04로 2004년 2분기 4.93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소득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3.2%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인 하위 20%는 7.2%나 늘어 도시가구의 소득 불균형이 완화된 것이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22만5800원으로 5.3% 늘었다. 조세(8.9%)와 공적연금(4.3%) 사회보험료(12.6%)가 증가하면서 비소비지출은 46만3200원으로 7.9% 늘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경우 교양오락(12.6%) 교육비(11.9%) 등의 증가폭이 컸고 주거비(-6.6%) 지출은 감소했으며 보건의료(1.0%)와 광열수도(2.0%) 등의 지출은 거의 늘지 않았다.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으며 흑자율은 25.9%로 0.8%포인트 감소했다.

◇ 전국가구 재산소득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9만2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이는 지난 2005년 3분기 증가률 2.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0%에 그쳤다.

소득형태별로는 경상소득이 3.6%, 비경상소득이 0.8% 증가했다.
경상소득 중 이자·배당·부동산임대 등 재산소득(7만7000원)은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1년 전보다 17.7% 늘어나 지난해 4분기(13.5%)와 올해 1분기(24.4%)에 이어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울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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