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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성대, 건설-한대 출신 ‘우수’

by 유로저널 posted Apr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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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신입사원 가운데 자동차 분야에서는 성균관대 출신이, 건설 설계·엔지니어링에서는 한양대 출신이 일을 잘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분야 중 은행에서는 서강대가, 보험과 증권에서는 고려대 출신이 꼽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2008년도 산업계 관점의 대학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교과부 지원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자동차,금융,건설 등 7개 세부분야로 나눠 처음 실시했다.
현대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GS건설·현대건설·국민은행·대우증권 등 24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최근 3년간 이 회사에 신입직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3~6개 주요 대학이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만족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분야에서는 성균관대 출신이 △건설 설계·엔지니어링은 한양대 출신이 △시공은 연세대 출신이 높게 평가됐다.
금융 분야의 경우 은행에서는 서강대가, 보험과 증권에서는 고려대를 졸업한 직원에 대한 직무역량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출신 대학에서 현재 직무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학교 교육 과정과 현장 사이에 괴리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자동차 분야에서는 36.1%만이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고 금융에서는 50.8%가, 건설에서는 48.1%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동차 분야에서 고려대와 성균관대, 건설 설계는 홍익대, 시공은 부산대, 엔지니어링은 단국대, 금융 분야 중 은행은 한양대와 중앙대, 보험은 연세대, 증권은 성균관대와 중앙대가 높았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분야에서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건설 분야 중 설계는 홍익대, 시공·엔지니어링은 한양대가 산업현장 적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분야에서 △은행은 중앙대와 한양대 △보험은 서강대 △증권은 중앙대와 서강대가 높게 나타났다.
                            
한인신문 방 차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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