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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피겨여제' 김연아, 멋진 프리연기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by 유로저널 posted Dec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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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김연아,멋진 프리연기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통산 3번째 금메달 수확.4회 우승 이리나 슬루츠카야 바짝 추격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부츠 악재를 딛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연아가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23.22점(기술점수 61.70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61.53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과의 합계 188.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안도 미키로 185.94점이다.

김연아는 하루 전날인 4 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를 1 회전으로 뛰는 실수를 하면서 기술점수(TES) 33.80점에 예술점수(PCS) 31.84점을 합쳐 65.64점을 기록, 먼저 경기를 치른 안도 미키(일본.66.20점)에 이어 2위로 밀렸다.

지난달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점(76.28점)에 10.64점이나 모자라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악재속에서 첫 점프를 실수했지만 뒤 이어진 연기에서 우월한 모습을 보이며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 2006, 2007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해 3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이는 4회로 최다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를 바짝 추격하는 것이다.

CBS뉴스에의하면 쇼트프로그램 순위의 역순에 따라 총 6명의 선수중 5번째로 빙판위에 오른 김연아는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를 차분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던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흔들렸다. 트리플 러츠 착지에서 살짝 중심을 잃은 김연아는 덧붙이는 점프를 더블로 처리했다. 이 점프에서 김연아는 기본점수 7.30을 받는데 그쳤을뿐 가산점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강심장' 김연아는 바로 뒤에 이어진 트리플 플립을 높고 깔끔하게 뛰어 재정비를 했고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룹 컴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연기해 냈고 레벨4의 스파이럴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트리플 플립은 이번 시즌 2차례의 그랑프리 시리즈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패했고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1회전으로 처리했던 것이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뒷점프 토룹을 두발로 착지하는 등 다운그레이드되어 4점을 받는데 그친 것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그랑프리 5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실수했던 트리플 살코를 안정적으로 수행했고 트리플 러츠에서 7.60을 받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아쉬운점은 과거 수준 높은 연기로 스케이팅 기술, 곡해석등을 나타내는 프로그램 구성요소에서 8점대 점수를 받아오던 김연아는 이날은 하나도 8점대를 받지못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경기전 훈련에서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 스케이트 날끼리 부딪혀 왼쪽 부츠의 스케이트 날이 손상되는 악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왼쪽 부츠날의 안쪽이 깎여 밀리는 느낌을 받은 김연아는 이를 급히 수리하고 경기에 나섰다.


김연아 ‘돈 스톱 더 뮤직’ 갈라쇼 “폭발적 반응”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6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환상의 갈라쇼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이어 마지막으로 진행된 갈라쇼에서는 리한나의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열정적인 무대로 관중들을 압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카리스마 있는 몸짓과 눈빛이다", "역시 김연아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는 등의 호평과 극찬을 이어 가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노컷뉴스 제공>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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