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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구 투자비,아시아 중심으로 대폭 상승

by 유로저널 posted Feb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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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분야에 한정된 연구개발 자원과 전략을 집중할 수 있는 한국형 R&D 시스템이 필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 세계 연구 투자 (R&D)는 전년도와 거의 유사한 1조 1,125억 달러 수준이 예상되고, 2010년에는 아시아 개도국의 투자확대로 2008년 수준 이상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일본, 유럽 국가 등 선진국의 R&D 투자는 금융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2008년 대비 축소했다. 미국은 2008년대비 2.1%, 일본은 5.5%,유럽은 4.2% 가 감소했다.반면 전체 R&D 중 정부 자금의 비중이 높은 중국, 인도는 2009년 R&D지출이 증가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2010년은 아시아 개도국의 투자확대로 2008년 수준 이상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일본 등은 1~3%의 소폭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중국, 인도 등아시아 개도국은 15% 내외의 빠른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국가 전체의 R&D 투자가 미국 수준으로 확대되고, 중국과 일본의 R&D 투자가 대등해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5일 발표한 ‘혁신적 발명의 패러다임 변화 및 시사점’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불황 속에서도R&D 투자가 유지되거나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이유는 정부나 기업이 R&D를 미래 경쟁력의 원천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1000大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009년 순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R&D 투자를 증가시키겠다는 기업이 42.7%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포화된 제품 시장 속에서 점진적인 혁신이 가진 한계를 인식하고, ‘혁신적 발명’을 통해 신시장 개척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R&D 매거진이 매년 선정하는 ‘100大혁신적 발명(R&D 100 Awards)’을 5개년씩 3期(1975~1979년, 1990~1995년, 2005~2009년)로 나누어 분석해 보면 기업 단독 및 기업 간 협력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연방정부의 펀드를 받는 정부 연구소(National Lab)의 및 대학의 공동 연구개발 참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연구 분야 측면에서는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혁신적 발명이 축소된 반면, 나노 및 기타 분야의 수상이 증가했다. 이는 융합과 학제 간 연구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분야에 한정된 연구개발 자원과 전략을 집중할 수 있는 한국형 R&D 시스템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R&D 지출의 절대 규모는 미국의 1/10, 일본의 1/4 에 불과하는 등 가용자원의 한계 때문에 R&D의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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