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스트레스 탈모, 증상에 맞춰 치료방법 찾아야

by 유로저널 posted Apr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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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더 이상 중년남성만의 질환이 아니라 20대-30대 젊은 층에게도 최대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국내 탈모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했다는 뉴스로 그만큼 많은 이들이 탈모 치료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의 탈모 환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환경 변화의 요인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탈모의 발생 시기를 많이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탈모 증상이 어느 종류에 속하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치료를 받는 사람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원형탈모이다. 이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가면역질환으로 추정된다.

지각증상 없이 원형을 이루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다. 주로 두발에 발생하지만 눈썹이나 속눈썹에도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 없이 모발이 다시 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재발이 흔하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도 한다.

대구 매호동의 닥터필의원 백범수 원장(사진)은 “탈모치료의 치료법으로는 병변 내 약물을 직접 주사하여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방법과 전신 약물 요법, 약물도포법 등이 있으며,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진료하고 환자에게 맞는 시술을 결정 한다”라고 말하며, “무조건 좋다는 시술법을 시행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한다.

그 외에 임신에 의한 탈모가 있다. 임신은 탈모가 일어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임신 시에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모낭의 성장을 촉진시켜 휴지기 상태로 가지 못하게 하나 분만 후 이 호르몬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다. 보통 임신에 의한 탈모는 임신 말기나 분만 후에 시작 된다. 하지만 대부분 휴지기 탈모로 다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신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 일어나는 여성형 대머리가 있다. 여성 대머리는 의학 용어로는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증이라고 한다. 이는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며 남성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미약하고 중년 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주로 윗머리와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모발의 볼륨이 줄어들고 두피의 바닥이 훤히 보이게 된다.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심해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

탈모는 정확한 원인과 확실한 치료법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 및 전두 탈모증 등으로 가까워지는 탈모 후기까지 방치되어 회복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관리해야 한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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