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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안젤리나 졸리, '정치 파티는 거절합니다'

by 유로저널 posted May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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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 등 정치인들과 방송인,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총출동해 성황을 이뤘던 백악관 출입기자단이 주관한 만찬 초청을 거부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초청받은 인물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길만큼 미국에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만찬에 졸리가 불참을 통보한 것에 대해 졸리의 측근은 "앤지(안젤리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미디어로부터 파티 참석을 요청받았지만 늘 거부해 왔다."고 밝히면서 "졸리가 오바마 대통령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 시간에 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어 만찬에 불참했던 것이다." 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대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졸리는 바쁜 스케줄에도 짬을 내 브래트 피트와 함께 보스니아를 방문, 난민들을 위로하고 돌아왔다.졸리 커플은 지난 1월 아이티에 지진 참사가 일어났을 때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로 달려가 구호활동으 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지난 2005년 영화 <Mr & Mrs Smith>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질적인 동거 생활을 하고 있는 ‘브란젤리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자녀들의 요청으로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다.

미국 연예지 <OK! 매거진>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큰 아들 매덕스가 두 사람에게 늘 결혼을 하라며 졸랐고 최근에는 팍스,실로와 자라하까지 합류해 결혼식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큰 아들인 매덕스와 팍스, 자하라, 실로, 지난 2008년 출산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까지 6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피트와 졸리 커플의 결혼식은 최대한 검소하고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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