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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이 빠르게 회복

by 유로저널 posted May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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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출 단가와 수출 물량 증감률 추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세계 교역량 증가로 우리나라 수출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우리나라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8일 발표한 ‘최근 수출 증가 배경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원화강세와 세계 경기 회복으로 수출가격이 회복하고 수출물량도 증가함에 따라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수출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수출 증가율은 선진국들과 신흥국들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교역량은 2010년 2월 전년동월 대비 15.6% , 선진국과 신흥국 수출 증가율은 각가 전각 동기 대비 12.4%, 18.1% 증가했으나,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2010년 1월 35.2%,3월 30.3%이고 중국의 수출은 3월의 경우 24.2%로 한국 수출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수출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인 1/4분기 수출액은 1,013.6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36.2% 증가하였고 2004년 2/4분기 이후 최고 증가율 을 기록했다. 금융위기로 침체되었던 수출은 2009년 4/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세로 완전히 전환되었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 및 회복 견인차 역할

2010년 1/4분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급증하면서 반도체가 한국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도체의 수출 단가 회복과 신흥국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0년 1/4분기 전년동기대비 120.8% 증가하며 수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 수출 하는 D램의 현물 가격이 229%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수출 단가는 14.8% 증가됐다.

선진국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하면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2010년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51.4%, 108.1% 증가했고, 평판 디스플레이어의 수출 증가율도 62.1%를 기록하며 수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부품·소재 산업 비중, 지속적 증가세

최근 우리나라의 성질별 수출은 완성재에서 부품·소재로 전환되면서 부품·소재 산업의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증가율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산업에 부품·소재 산업의 수출 비중이 급긍하면서 2009년 1/4분기에 44.8%에서 2010년 1/4분기에 50.9%로 급증하면서,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은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1/4분기 자동차 부품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8.1%증가하며 자동차 수출 증가율 상회하고 무선기기 부품은 2010년 1/4분기부터 플러스 증가로 전환 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0년 1/4분기 부품 및 소재 산업의 수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1.6%, 61.8% 증가하며 수출증가율 36.2%를 상회했다.


신흥시장의 빠른 경제 회복, 수출증가세 주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중국 및 ASEAN을 포함한 신흥 시장의 경제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들 신흥 개도국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신흥국의 수출 기여도는 급등하면서 수출 지역 다각화에 성공했다.

신흥시장국 수출비중이 2008년 1/4분기 44.0%에서 2010년 1/4분기 48.5%로 4.5% 증가한 반면 선진국 시장의 수출비중은 2008년 1/4 분기 33.4%에서 2010년 1/4분기 27.7%로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한국 수출의 기여도는 2009년 4/4분기 11.2%p에서 2010년 1/4분기에 16.0%p로 증가하며 한국 수출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BRICs의 수출 기여도는 2009년 4/4분기 12.2%p에서 2010년 1/4분기 19.6%p로 증가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수출 증가세 다소 둔화

세계 경기회복세로 2010년 하반기에도 신흥국 및 선진국으로 수출 회복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나 기저효과에 따라 수출 증가율은 상반기 증가율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원화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경기회복 등으로 수출단가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가 수출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시 확산됨에 따라서 하반기 유럽 지역의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신흥국의 빠른 경제회복으로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서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도 상반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정 민 연구원은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소재 수출품의 첨단화, 수출품질 개선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형 수출구조로 전환과 함께 인도, 중동, 남미 등의 고성장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신흥 시장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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