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악기 연주 실력을 통해 사랑 나눔에 동참,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섹소폰동호회 회원 7명은 마산굿모닝요양병원, 마산정다운 병원 등 다수의 병원을 찾아 요양중인 환자들을 위해 하숙생, 친구여 등 가요는 물론, 고향의 봄 같은 동요, Let it be me 등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 10여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트로트 메들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성과학자로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영 박사(전동력연구그룹)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드리고 싶어 부모님을 공연에 초대하였는데, 너무나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해서 부모님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음악을 통한 행복을 전해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09년 1월에 구성된 KERI 색소폰 동호회는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연습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근로자의 날 노사 기념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직원들 앞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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