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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습도와 기온높은 여름철이 바로 '여드름의 계절'

by 유로저널 posted May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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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습도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 가장 많이 생긴다.

더군다나 여름철에는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땀의 분비가 원활해지는데, 땀을 흘린 뒤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체내 노폐물과 먼지가 섞여 모공을 막기 십상이고 땀으로 인해 모공이 막힐 경우 각종 세균의 번식도 쉬워져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쾌지수 역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임에 분명할 것이다.

이런 여름철 여드름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얼굴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등이나 가슴까지도 그 영역을 넓히곤 하는데, 등이나 가슴쪽은 얼굴에 비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는 편이므로 재빠른 관리와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면 후일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로 인해 고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하겠다. 명옥헌 한의원 노원점 김승현 원장은 여름철 여드름의 관리를 위해 유로저널 독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도움을 주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청결한 피부 유지.

체내외의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출에서 돌아왔다면 바로 클렌징과 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도록 한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부족한 수분은 잔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되며, 피부에서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건강한 피부라 할 수 있다.


△손대지 않는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손으로 만지거나 성나있을 때 바로 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느정도 가라앉은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2차 감염으로 악화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바로 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다. 야채나 과일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절제한다.
또한 과음이나 과식은 절대 금물이고,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피부외적인 문제 뿐 아니라 내부장기의 이상이 체표를 통해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상당부분 예방과 자가치료를 할 수 있다.


△진한 색조화장은 삼가자.

뾰루지나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평소보다 더 진하게 화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뾰루지가 생겼을 때에는 메이크업을 되도록 옅게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짙은 화장은 모공을 막아 노폐물의 배출과 호흡을 방해하고 그로인해 피부트러블은 더 악화될 수 있다.

과거에는 여드름이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한다는 이유로 청춘의 상징이며 어른이 되면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고 가볍게 넘겼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외모를 중시하는 요즘 풍조에서 여드름은 더 이상 청춘의 꽃이 아니라 자신의 평생 이미지 관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게 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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