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 개 국적항공사 사상 최대의 실적 기록

2010년 7개 국적항공사 전체 매출액은 17조 444억원, 영업이익은 1조 7,423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세계 경기 및 여행소비심리의 회복, IT 품목과 자동차 부품 등 수출 증가로 여객과 화물 수송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여객 운송은 국제선은 4,006만명, 국내선은 2,022만명으로 2009년에 비해 각각 19.5%, 11.9% 증가하였으며, 화물 수송은 약 359만톤을 기록하여 14.3% 증가하였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009년보다 22.0% 증가한 11조 4,592억원, 영업이익은 739% 증가한 1조 1,192억원 흑자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2009년보다 30.5% 증가한 5조 726억원, 영업이익은 2009년도 적자에서 벗어나 6,357억원 흑자로 역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저비용항공사는 국제선 취항이 확대됨에 따라,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 5개 저비용항공사 전체의 매출액은 2009년보다 93.3% 증가한 5,126억원, 영업이익 적자는 80% 감소한 126억원을 기록하였다.
한편, 2011년도 국제여객은 전년대비 8.1%, 국내여객은 5.6%, 화물은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항공사들은 올해 경영실적도 `10년과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A380(사진)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들도 국제선 확대를 위해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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