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흑자 72억7천만 달러로 사상최고

올 6월 수출은 326억3천만달러, 수입은 253억6천만달러로무역흑자가 72억7천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이 발표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지난 5월의 50억6천만달러보다 22억1천만달러 많은 것이다.

선박 등의 수출호조로 지난 1월 이후 수출 감소율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달에는 올들어 수출감소폭이 가장 작은 -12.4%로 개선됐으며 수출액도 지난달보다 44억8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식료, 직접소비재가 소폭 증가한 반면 원료,연료, 경공업 및 중화학공업제품은 감소했다.

중화학공업품은 가전제품을 제외한 전 품목 감소로 7.4% 줄어든 가운데 TV(333.1%↑), 세탁기(117.5%↑) 등 가전제품(96%↑)과 선박(79.4%↑), 액정디바이스(27.3%↑)가 증가한 반면, 승용차(41.4%↓), 무선통신기기(33.5%↓), 반도체(20.6%↓) 등은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한 1656억달러, 수입은 34.5% 감소한 1445억달러를 기록해 21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6월 말 외환보유액은 2317억3천만달러로 전달보다 49억6000만달러 늘었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최근 4개월간 301억9천만달러 증가하면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9월(2396억7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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