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금융사기,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by 유로저널 posted Dec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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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금융 사기가 판을 치고 잇는 가운 데 최근 영국발 신종 금융 사기가 범람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국 유명 은행(HIGH STREET BANK)을 사칭까지 하는 등 영국발 금융 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영국 내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은 물론 유학생들을 비롯한 재영한인들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되고 있다.  
특히 정교한 유사홈페이지까지 제작하여 사기가 아닌 것처럼 위장을 하는 경우도 있어, 성급한 판단을 자
해야하며, 이와 같은 금융 사기범들에 의한 다양한 사기가 이미 광범위하게 시도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런던 무역관은 최근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유명은행이라며 수상쩍은 메일들이 국내업체에게
보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메일을  자세히 보면 내용이 이상하고 신뢰가 가지 않으나, 갈수록 사기 수법이 정교해 지고 있어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무역관은 영국내 한인 기업,유학생들 및 재영한인 동포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무역관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금융 사기범들인 메일 발송자들은 런던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위조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신분증 사본까지 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유사홈페이지를 제작하여 진짜라고 믿게끔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연락처라고 보낸 전화번호는 한국에서는 식별하기 어렵지만 핸드폰 번호인 경우가 대부분일 뿐만 아니라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당연히 전화 연락이 되며, 그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응답을 하고 있다. 대체로  영국의 국제전화 국가코드인 44 다음에 7로시작하는 전화번호는 핸드폰 번호들이다.
금융 사기범들은 한국업체가 제3국으로 수출후, 영국 소재 유명 은행이라며 바이어로부터 송금 받았다고 연락을 하면서, 한국으로의 송금을 위해 수수료부터 보내라고 하면서도 그  은행계좌의 수취인이 개인명의로 돼 있고  연락처도 핸드폰 번호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조금만 기울인다면 쉽게 사기사건임을 알 수 있다.
영국 내 한국 기업에 시도된 금융 사기범의 한 예를 든다면 모 선진국 유명 은행의 런던 지사 투자자문역이라며, 한국기업에 거액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메일을 발송하면서, 자금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사람의 계좌이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은행 홈페이지를 소개한다.
이 홈페이지에는 동인이 근무한다며 사진도 같이 게재돼어 있으며, 여권 사본까지 송부해 의심할 여지를 없애면서, 계좌 이체의 편리를 돕고자 은행의 다른 지점이 있는 제3국에서 만나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동인이 알려준 홈페이지 주소가 다르고, 동인의 홈페이지에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로 갈수 있으나,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인의  홈페이지 주소로 갈 수 dlTsms 지원 장치가 없다는 점을 들어 위조돤 홈페이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비행기사고 유족의 돈을 가지고 자기가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 절대 합법적일 수도 없지만,이와 같은  거액의 자금을 투자한다면서도  투자 동기가 불분명하며 투자를 위해 정밀한 사전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의심받을 만 하다. -
   게다가  런던이나 한국이 아닌 제3국에서 굳이 만나겠다고 하는 점은 더욱 수상할 뿐만 아니라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여 교신을 하고,전화 연락처가 핸드폰번호인 점도 매우 수상하다.

이와 같은 영국 발 신종 금융 사기에 런던무역관과 주영한국 대사관은 재영 한인들이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면서,이러한 시도가 발생시 연락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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