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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애프터 리딩' 브래드 피트, 또다른 매력 보여줘

by 한인신문 posted Mar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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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래드 피트가 막춤을 보이는 등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영화 '번 애프터 리딩'의 한 장면>


최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있는 브래드 피트가  <번 애프터 리딩>에서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헬스클럽 강사 ‘채드’역으로 분하여 그 동안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코믹 연기를 놀랍도록 완벽하게 소화한다. 특히 영화 속 코믹 댄스와 표정 연기는 브래드 피트의 또 다른 매력을 단번에 느끼게 할 것.
극중 멋진 역할만 도맡아 오던 배우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서 막춤 연기까지 선보이며 코믹한 연기로 변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번 애프터 리딩>이 큰 관심을 받은 이유는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존 말코비치, 프랜시스 맥도먼드, 틸다 스윈튼 등 화려한 캐스팅 이외에도헐리우드 초특급 배우들이 이전의 영화에서는 보여준 적이 없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기 때문이다.
<번 애프터 리딩>은 우연히 정보국 요원의 CD를 발견한 헬스 클럽 직원 채드(브래드 피트)와 린다(프랜시스 맥도먼드)가 CD 속 일급 비밀(?)을 미끼로 정보국 요원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이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영화 <오션스> 시리즈 이후 <번 애프터 리딩>은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영화로 손꼽히며 개봉 전부터 이미 화제작으로 전세계인의 기대와 시선을 받아왔다.
한편,CBS뉴스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주연을 맡아 올해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랐지만 지금까지 상 복이 없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이 올해 오스카상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정작 수상은 기술적인 3개 부문에서 받은 것이 전부였다.
피트가 후보로 올랐던 남우주연상은 동성애 영화‘밀크’에서 실존 인물 하비 밀크 전 미국 시의원의 삶을 연기한 숀 펜이 가져가 버렸으며, 지난 1996년 피트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을 때에도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쿠바 구딩 주니어가 상을 차지했다.

한인신문 차 경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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