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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 가뭄지역 비상급수체제 유지, 공급량은 다소늘어 (펌)

by 유로저널 posted Feb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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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의 여파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는 겨울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태백권 광역상수원 「광동댐」유역에 지난 13일 14mm의 비가 내렸으나 상수도공급량을 늘리 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강우가 있을때까지 현재의 비상급수 체제를 유지하여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힘쓰도록 했다.
지난 12~13일 강원도에 내린 강우량은 철원군이 44.5mm로 가장 많았고,춘천시,원주시,홍천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화천군,양구군이 25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나,태백시는 16mm,광동댐유역에는 14mm의 비가 내려 현재 평시의 50%를 공급하고 있는 광동댐 취수량을 늘리기에는 미흡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제한급수로 상수도공급이 되지 않는 고지대를 중심으로 1일 100여대의 급수차량(군부대,소방, 임차,수자원공사)을 계속 투입하여 3,000톤의 생활용수를 지속적으로 운반하여 공급하고 장애인,고령자 및 교통 불편지역의 주민 등에게는 전국의 자치단체와 기관 및 민간단체로부터 지원받는 병입 수돗물과 먹는샘물(생수)을 상수도가 정상화 될 때까지 먹는물로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취수장의 대체수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 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까지 태백 황지연못 등 용천수 및 계곡수 7개소와 지하수 관정 15개소 등 22개소의 대체 수원을 개발하여 1일 6,100톤을 취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자원공사에서 광동댐상류 골지천 및 번천 유역에 관정 25개소를 추가로 개발하는 한편, 현재 시군별로 개발하고 있는 관정 11개소를 조기에 완료하고, 지하수 개발가능 지역에 대한 추가 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절수기기 보급확대,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체계 구축, 블록별 누수탐사 실시, 중수도 보급,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등 물 절약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이번 가뭄을 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우치고, 물 아껴쓰기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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