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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 절반 “UCC고 함께 산다.”

by 유로저널 posted May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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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 절반 “UCC고 함께 산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의 74.0%는 월1회 이상 UCC를 보거나 이용하고 있으며, 과반수인 51.1%가 UCC를 생산해 본 경험이 있고, 35.2%는 월 1회 이상 UCC를 제작·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통신부가 'UCC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밝혔다.
또 55.2%의 인터넷 이용자는 UCC에 대한 의견, 감상평 등의 댓글작성(43.8%)이나 평가 참여(41.6%), 친구 등 지인에게 추천(40.7%), 스크랩(펌)(38.8%)과 같은 UCC 유통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형태별로는 UCC 중 사진(49.0%), 그림(40.6%), 텍스트(30.4%) 등 보다는 ‘동영상(91.3%)'을 UCC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UCC 이용자의 89.6%(인터넷 이용자의 66.3%)가 동영상 UCC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UCC 생산자의 58.8%(인터넷 이용자의 20.7%)가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TV프로그램, 영화, 광고(CF) 등의 기존 동영상을 변형·편집하여 게시(동영상 UCC 생산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용상으로 UCC는 주로 ‘엽기ㆍ유머ㆍ패러디 등 재미있는 내용'과 ‘취미ㆍ여가 등 개인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생산(각각 61.1%, 65.5%) 및 이용(각각 80.4%, 58.1%)되고 있으나, UCC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재미ㆍ흥미성 UCC (27.8%)보다 정보ㆍ교육성 UCC(72.2%) 생산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UCC 이용자의 과반수(56.2%)는 UCC를 이용하면서 ‘원하지 않는 불건전 정보 노출(34.0%)', ‘부정확한 정보 유통(34.0%)', ‘언어폭력 및 모욕(28.8%)',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19.5%)' 등의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 양준철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바람직한 UCC 문화정책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생산적 UCC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시점으로 정부에서는 이용자들이 무지로 인한 범죄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전한 UCC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UCC 이용자의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로저널 문화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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