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시장 5년내 3조로 키운다

영상·융합형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콘텐츠 기술이 개발되고 모바일 콘텐츠 유통경로가 다양화되는 등 침체된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살리기 위해 2013년까지 100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공정 경쟁 환경 조성, △콘텐츠 제작 및 유통환경 개선, △이용자 위주의 서비스 환경 조성 등의 전략을 통해 2013년까지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 계획이 실행되면 2013년까지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매출 비중이 현재 18%에서 40%로,모바일 콘텐츠 시장규모는 1조원에서 3조원으로,모바일 인터넷 유효이용자 비중은 10%에서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김종율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은 우리나라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유선인터넷에 비해 콘텐츠의 양과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2006년 이후부터는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문화부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성패가 질 좋은 콘텐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콘텐츠 제작·유통 선진화를 집중 지원해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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