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1월부터 무비자 미국여행 가능할 듯”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협정문안에 합의함에 따라 내년 1월 중순경이면 미국 무비자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5일 미국 비자면제 시기와 관련,“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협정문안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내년 1월 중순경이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합의된 문안에 대해 법제처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미국과 정식 서명하게 된다”며 “그 이후 국회에 비준을 요청해 통과되면 10월 중순께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VWP 신규 가입국을 확정·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비자면제 후에도 테러를 비롯한 범죄자 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범죄 가능성이 높은 의심자에 대해서는 범죄경력 유무 확인이 불가피 하다”고 덧붙였다.
VWP가입에 따른 비자면제 혜택 대상은 관광이나 상용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미국여행을 하려는 여행자로 제한되며, 유학이나 이민 등의 목적이라면 VWP실시 이후에도 지금과 같이 비자를 받아야 한다.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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