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개월,출생.이혼.혼인 모두 감소

우리 나라에서 금년 1월부터 9월 사이에 출생과 이혼은 줄고,혼인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9월사이 출생아 수는 황금돼지해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해 35만 7천 3백 명이었으나, 황금돼지해 효과가 없는 2006년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9월 한달동안 출생아 수는 40,300명으로,지난 해 9월보다 10.0%에 해당하는 무려 4,800명이 감소했다.

혼인의 경우는 2008년 3월 이후 혼인건수는 쌍춘년 효과가 사라지면서 23만 8천 4백 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동안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9월의 경우만 혼인은 20,300건으로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 10%가 증가했다.

또한,지나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동안 이혼건수는 8만 7천 4백 건으로,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9월 이혼건 수는 6,700건으로,전년 동월보다 무려 23.0%가 감소했다.

7월 이후 이혼건수의 급감은 금년 2008년 6월 22일 시행된 협의 이혼 절차 변경에 따라  이혼숙력기간제가 도입됨으로써,이혼 의사 확인까지의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혼 신고 가능 기간의 공백이 생겨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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