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국격 높이기, 4대 실천운동 전개

by 유로저널 posted Apr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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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높이기, 4대 실천운동 전개
올해부터 끼어들기 안하기, 공공장소에서 작은 목소리로 말하기, 깨끗한 거리 만들기, 사이버 예절 지키기 등 4대 실천운동 캠페인

  
이미 세계의 중심으로 진입한 우리 나라는 양적인 성장과 함께 그 위상에 걸맞은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국격높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선진일류국가로서 ‘국격’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부터 끼어들기 안하기, 공공장소에서 작은 목소리로 말하기, 깨끗한 거리 만들기, 사이버 예절 지키기 등 4대 실천운동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품격 있는 시민, 품격 높은 나라’를 국격 제고의 비전으로 삼고 △질서가 지켜지는 기본이 된 나라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문화·기술 강국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선진 시스템 구축 △세계와 함께하며 존경 받는 나라 등 5대 추진 방향을 마련해 이 틀에서 80개 추진 과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도록 했다.


한국 법질서 수준 OECD 중하위권

우선 성숙한 시민문화 조성과 품격 높은 대화 및 소통문화 정립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창의·인성교육이 강화되고,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법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도 추진된다. 2008년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법질서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이다. 법무부는 법질서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메시지(Message),메신저(Messenger), 미디어(Media), 모티베이션(Motivation)인 이른바 ‘4M’전략을 구체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 거리, 아름다운 사이버 공간, 안전한 학교’ 등과 같은 메시지가 메신저와 미디어라는 수단을 통해 잘 전달돼야 하고, 특히 청소년처럼 법질서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층에겐 적절한 동기(모티베이션)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질적 양성평등사회의 실현, 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지원,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발굴 부문도 세부 추진 과제의 핵심이다.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은 2009년 여성권한척도(GEM)에서 1백9개국 중 61위, 성격차지수(GGI)는 1백34개국 중 1백15위로 여성에 대한 사회의 배려와 관심의 수준이 선진국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일단 여성친화적 직업을 늘리고, 정부 위원회와 공공 부문의 여성 대표성을 강화해나가면서 양성평등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취약한 국가브랜드 관리 및 발굴을 위한 세부 과제도 추진된다. 2008년 한국의 국가브랜드지수(NBI)는 평가 대상 50개국 중 33위로 저평가돼 있다. 따라서 한글, 한식, 태권도 등 한국적 콘텐츠의 브랜드 발굴 및 국가브랜드 관리 시스템 체계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선 한글 보급 확대를 위한 ‘세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마자 표기, 외래어 표기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어문 규범을 정비한다. 또한 한글 보급기관을 ‘세종학당’으로 통합해 대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글 복합 문화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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