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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MD 세계 각국 경쟁력, 아시아 국가들 급상승

by 유로저널 posted Ju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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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 세계 각국 경쟁력, 아시아 국가들 급상승

아시아 국가들의 국가 경쟁력이 올해 최초로 미국을 앞지르는 등 급상승하고 있다.
세계 50여 국의 국가경쟁력 지수를 비교해 발표하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 따르면 2010년에는 싱가포르, 홍콩이 1,2위를 차지하면서 3위인 미국을 앞지르면서 상위 그룹을 이끌었고, 상위 20위국 중 아시아권으로는 대만(8), 말레이시아(10), 카타르(15), 중국(18)이 있으며 한국은 23위(관련기사 5면 참고)를 차지했다.
IMD 국가경쟁력은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구축 등 4대 부문으로 평가되며, 싱가포르, 홍콩 등은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경제확대를 통해 상위성적을 얻었으며, 특히 싱가포르은 2010년 1분기 성장률이 13%에 달했다.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Trio 체계 구축

특히,이번 IMD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싱가포르, 홍콩이 모두 금융경제 위기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 기업부문의 역동성, 최고 수준의 기술 등으로 상위권을 유지한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상위 10개국 중 스위스는 인플레이션, 실업, 국가채무 등 경제 인프라면에서 안정을 보이고 수출시장 회복으로 전년에 이어 4위를 유지했으며, 호주(5), 대만(8), 말레이시아(10)는 정부정책 효율성 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증대로 호조를 띠었다.


일본 정부부채 규모 높아 순위 큰 폭 하락

IMD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채무 대비 GDP규모를 비교해 정부 부채를 감내(GDP대비 60% 이내로 축소)할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해 '정부부채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일본은 특히 국가채무가 규모가 높아 2084년이 돼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우려로 순위가 10계단이 떨어져 전년 17위에서 27위로 하락했다.


중국, 인도는 상승세, 브라질, 러시아는 조정국면


BRICS국가의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18),인도(31), 브라질(38), 러시아(51) 순이었다. 중국, 인도는 세계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락에 빠지지 않은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경기 하락에 따른 물가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세계 경기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내수와 인프라프로젝트 등 수요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제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들 국가 경우, 인프레와 부동산 거품 우려로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IMD는 전망했다. 중국은 2009년 8.7% 성장률로 조사 국가 중 최대 경제성장을 보였으며 2010년 1분기에 11.9%로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유럽 국가들 대부분 큰 변화없어

북유럽 국가 중 스웨덴(6), 노르웨이(11)는 호조를 보인 반면, 덴마크는 경제전망에 대한 비관적의견으로 13위(09년 5위)로 쳐졌으며, 캐나다는 은행건전성 및 생산품 다변화로 7위를 차지했다.

독일(16), 영국(22), 프랑스(24), 일본(27), 이탈리아(40) 등 기존 주요 선진국 중에는 독일이 수출호조, 우수한 인프라, 재정안정성으로 순위에서 가장 앞서 있다, 영국은 총선을 전후한 정책불확실성과 재정적자 문제로 전년 대비 한 계단 하락한 22위를 보인다. 프랑스는 기업효율성이 나아져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지만, 정부부문 효율성 측면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한편, 이탈리아는 정부 투자의 성과에 따라 경제위기를 극복해가며 순위가 전년 50위에서 10계단 상승한 40위에 달했다.


남유럽 재정위기 반영여부에 따라 순위 차이

남부유럽 국가 중 스페인(36), 포르투갈(37)은 신용위기가 국가 경쟁력 순위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그리스(46)는 최근 재정위기 요소가 조사시점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3개국의 경우, 재정적자 확대, 국가채무 증가, 교역감소 등 경제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일랜드(21)는 이미 부동산과 금융위기를 겪어 활성화 대책에 돌입한 상태이며, 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일랜드의 국가부채는 64%에 이르는데 재정적자 14.3%와 더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통화량의 28%를 차지하는 유로는 남유럽 재정위기로 계속 약화되는데, EU는 유로화 부양을 위해 7500억 유로를 조달할 예정이다. 유로화 약세에 따라 유럽의 무역수지는 개선될 전망이나 실업률은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청년실업률이 38%에 달하는데 올해 40%를 넘을 것이라는 것이 IMD의 시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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