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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바마 천안함사태대해 中에 '직설 발언'

by 유로저널 posted Jun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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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가진 양국 정상회담에서 천안함 사건과 위안화 절상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미-중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외교가에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폐막한 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국제적인 대북규탄에 중국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 행동의 '추악한 사실'을 외면하는 것은"깨트려야할 나쁜 습관"이라고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천안함 사태에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과 (북한이 야기한 계속되는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눈감는 것은 다르다" 며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국제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직설적으로 촉구했다고 자신이 직접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일(천안함 사태)이 북한이 선을 넘은 사례라는 점을 후 주석이 인정하길 희망한다"거나 "미국은 천안함 조사에 참여했고, 우리 전문가들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고 결론지었다"고 강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들은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주된 관심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도발행위에 연루됐다는 점을 `명백히 인정(crystal clear acknowledgement) '하는데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압박함으로써,이번 주 안보리에서 본격 진행될 '천안함' 협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G8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한국 해군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공격을 개탄하며 북한이 이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민.군 합조단 조사결과의 맥락에서 이를 야기한 공격을 비난한다'는 내용을 담은 점이 더욱 시의성이 있다는 외교통상부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유로저널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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