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함부르크SV 손흥민, 프리시즌 9경기 출전해 9 골

첼시와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직전 3분을 남겨놓고 극적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사진이 함부르크SV 홈페이지 1면을 장식했다.

함부르크SV 손흥민, 프리시즌 9경기 출전해 9 골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소속 해외파 축구 유망주 손흥민(17) 선수가 프리시즌 친선 9 경기에 출전해 9 골을 터뜨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4일에는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인 첼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1대 1 동점상황에서 후반전 42분 재치 있는 플레이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후반 37분에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5 분만에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첼시의 베테랑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드리블로 제친 뒤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 9호 골을 기록하면서 8 골을 기록한 판 니스텔로이를 제치고 프리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떠올랐다.

한편 해외파 축구 유망주인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으로 지난 2008년 함부르크로 축구유학을 떠나 작년 ‘17세이하 월드컵’에서 총 3골을 성공시키는 등 한국팀을 8강까지 이끈 실력파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처음 1군으로 올라선데 이어 최근 3년 연장계약을 맺으며 분데스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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