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프리미어리거출신은 달라,설기현 3G 연속골
잉글랜드 전 프리미어리거 출신인 '스나이퍼'설기현(31.포항)이 3 경기 연속 골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던 포항을 구하고 있다.
프로축구 포항은 3월 20일 강원전 4-0 승리 이후 리그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고, 홈에서 열린 8경기에서는 5무3패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영입한 설기현이 합류하면서부터 생기가 돌고 있다.
설기현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에서 지난해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포항을 상대로 이어온 4경기 무패 행진(3승1무)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6분 설기현은 모따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치고 들어가 밀어준 공을 수비수 앞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지난달 25일 수원전과 31일 전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이다. 설기현의 골로 앞서가던 포항은 후반 7분 알미르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이겼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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