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접착제 형태 ‘칼라풍선’서 환각물질 검출

접착제 형태 ‘칼라풍선’서 환각물질 검출  

유럽을 비롯해 한국의 문구점이나 완구점에서 시판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애용하는 '칼라풍선' 에서 환각·구토·두통 을 유발하는 환각물질이 검출되었다.
'칼라풍선'은 접착제처럼 생긴 용기에서 끈적끈적한 액체를 작은 빨대 앞부분에 묻혀 불면 무지갯빛이 도는 풍선으로 모든 시판 제품에서 환각성분을 가지고 있는 초산에틸이 최고 25%나 검출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이 풍선을 부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이것을 터뜨려 풍선껌처럼 씹기도 한다.  
한국 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이 풍선 성분에는 환각, 구토, 두통을 유발하고 폐와 간,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초산에틸이 7.1~25.1% 검출됐다.
한국 기술표준원은 7일 현재 이 내용을 각 시도에 통보해 수입 또는 제조사에 자진 판매금지, 수거 또는 파기토록 조치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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