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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케이블 드라마‘야차’, 첫방송 최고시청률 1위

by 유로저널 posted Dec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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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드라마‘야차’, 첫방송 최고시청률 1위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로 액션사극 열풍을 잇는‘야차’가 10 일밤 첫 방영에서 최고의 시청률 3.5%로 압도적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난 상반기 방송된 '스파르타쿠스'의 첫화 최고시청률 3.2%를 넘긴 수치라 의미가 있다.

첫 회 방송에서 '야차'는 '몸 짱' 배우들의 현란한 액션과 생생한 촬영 기법, 귀를 찌르는 소리, 적나라한 정사 장면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적나라한 노출신과 베드신도 파격적이다. 첫 회에서 강치순의 애첩으로 들어갈 정연(전혜빈 분)의 농염한 목욕신과 정적들을 교란시키기 위해 궁녀들과 놀아나는 왕(장태훈 분)의 베드신은 그동안 보여줬던 사극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방송된 1화에서는 신권 정치의 실세인 좌의정 강치순 사위가 의문의 자객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시작됐다.

첫 시퀀스부터 왕 이시재(장태훈 분)와 강치순(손병호 분)으로 대비되는 왕권과 신권의 대립과 스펙터클한 검투에서 칼 끼리 부딪치는 소리, 칼이 몸을 베는 소리, 활이 머리를 관통하는 소리를 담아냈다.
찔리는 순간, 인간의 몸에서 피가 솟구쳐 나온다. 왕을 비호하는 세력인 흑운검 패거리와 왕과 대립하는 신원의 우두머리 강치순(손병호 분) 사이에 전쟁은 피 냄새가 진동하는 것처럼 잔혹하다.

이후에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이끄는 백록(조동혁 분)과 강치순의 사위이자 오른팔 백결(서도영 분), 기생이 돼 두 형제에게 칼을 겨누는 정연(전혜빈 분)이 어떻게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됐는지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드라마 ‘다모’와 ‘주몽’의 정형수 작가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의 극적인 스토리라인과 더불어 역시 압권은 CG를 활용한 화려한 스케일의 액션 신. 백록이 글래디에이터처럼 적을 상대해 대결하는 장면은 레드원 카메라의 생생한 비주얼 뿐 아니라 그래픽노블(만화)적인 연출력이 합쳐져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은 리얼하고 역동적인 영상미였다는 평가다.

'야차'의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앞으로 야차앓이가 될 것 같다", "스토리도 흡입력있고 영상미도 국내 드라마에서는 잘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스타일이었다", "스파르타쿠스, 300을 좋아했는데, 한국 드라마에서도 이런 영상을 볼 수 있다니, 흥분된다", "조동혁, 손병호씨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 쫀쫀한 이야기가 만나서 명품 드라마를 만들 것 같다" 같은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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